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해의 선물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[[폴 빌라드]](Paul Villiard, 1910~1974)의 [[단편소설]].[* 하지만, 해당 소설이 수록된 책에는 모든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말이 있는것을 보면 소설보다는 수필에 더 가까운 작품으로 보는게 맞다.] [[한국]]의 국어 [[교과서]]에 실리기도 했다. 소설 전문 링크[[http://snsenglish.blogspot.kr/2015/02/gift-of-understanding-paul-villiard.html|#]] 작가인 폴 빌리어드는 열네 살의 나이에 처음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공학자이자, 수의학자, 생태연구가, 작가가 된 [[먼치킨(클리셰)|먼치킨]]이다(…). 해당 소설 외의 저서로는 《[[나방]]과 나방을 기르는 방법》, 《[[보석]] 세공의 기초》, 《세라믹의 기초》와 《[[애완동물]]로서의 [[파충류]]》 등이 있다. 이 단문은 그런 저서들 중 자전적 에세이집인 [[http://www.yes24.com/Product/Goods/39120453|《성장통(Growing Pain)》]]에 수록되어 있으며, 국내에는 '위그든 씨의 사탕가게'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. 소설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에 대한 길고 맛깔나는 묘사가 일품. 이걸 읽으면서 [[사탕]]이 미친듯이 땡겼다는 증언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. 아래는 그 예시. >이쪽엔 박하 향기가 나는 납작한 박하 사탕(spearmint leaves)[* 사실 한국 단어에 대응하자면 사탕이라기 보단 젤리에 가깝다. [[http://jkens.com/index.php?route=product/product&product_id=76|#]] 후술될 검드롭스와 유사한 박하잎 모양의 녹색 젤리로, 영단어 캔디/스위츠는 젤리나 초콜릿을 포함한 간식거리 대부분을 대응했었고, 미국에선 아직도 그 맥락이 유지되어 [[초코바]]를 캔디바로 부른다.]이 있었다. 저쪽엔 아주 커다란 검드롭스(gumdrops)[* 젤리의 일종. 굵은 설탕으로 덮혀있는게 포인트.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Gumdrop|#]]]가 있었는데, 깨물기 좋게 말랑말랑하면서 수정 같은 설탕 알갱이로 오돌도톨하게 뒤덮혀 있었다. 공단 쿠션(satin cushions),[* [[https://www.allmarksweets.co.uk/gibbs-chocolate-satins/|#]]] 그 셔벳으로 속을 채운 작고 단단한 사각형 사탕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. 그리고 쟁반에는 조그만 젤리베이비(jelly babies)[* 영연방의 [[구미 베어]]. 곰 대신 사람 모양으로 찍어낸다. [[https://oldestsweetshop.co.uk/products/jelly-babies-657|#]]], 그 뒤에 있는 상자에는 굵직굵직한 곱스토퍼(gobstopper)[* 알사탕/돌사탕/눈깔사탕. 셋 다 같은 사탕을 지칭하는 표현이다.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Gobstopper|#]]]가 있었다. 이 사탕은 입에 넣으면 흐뭇하게 뺨이 불룩해지는데다, 입 안에서 너무 많이 굴리거나 색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려고 입 밖으로 너무 자주 내지만 않으면 적어도 한 시간 넘게 빨아먹을 수 있는 것이었다. 단단하고 반들반들하게 짙은 암갈색 설탕 옷을 입힌 땅콩[* [[카라멜콘 땅콩]]에 땅콩이 들어있던 시절의 땅콩이 이것이다. [[커피땅콩]]과 유사한 계통이나 커피맛이 없으며, 코팅이 연하고 단맛이 강하지 않다.]을 위그든 씨는 조그마한 주걱으로 떠서 팔았는데, 두 주걱에 1센트였다. 물론 감초 과자[* [[민감초]]로 만든 트위스트 캔디.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Liquorice_%28confectionery%29|#]]]도 있었다. 그것 역시 베어문 채로 입 안에서 녹여 먹으면, 꽤 오래 우물거리며 먹을 수 있었다. >---- >─본문 중에서 한편 교과서에는 원문과는 살짝 다른 내용으로 적혀져 있다. 일부 사탕들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[[현지화]]로 추정된다.[* 이 같은 교과서 내 번역 판본의 변화는 1990년대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. 1980년대 후반 중학교 국어교과서에서 위에 언급된 생소한 사탕 이름들(검드롭스, 공단 쿠션 등등)이 포함된 번역 판본이 있었기 때문이다.] >이쪽엔 박하 향기가 나는 납작한 박하 사탕이 있었다. 그리고 쟁반에는 조그만 초콜릿 알사탕, 그 뒤에 있는 상자에는 입에 넣으면 흐뭇하게 뺨이 불룩해지는 굵직굵직한 눈깔사탕이 있었다. 단단하고 반들반들하게 짙은 암갈색 설탕 옷을 입힌 땅콩을 위그든 씨는 조그마한 주걱으로 떠서 팔았는데, 두 주걱에 1센트였다. 물론 감초 과자도 있었다. 그것을 베어문 채로 입 안에서 녹여 먹으면, 꽤 오래 우물거리며 먹을 수 있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